[프로배구] 풀세트 혈투의 승자는 대한항공, 시리즈 원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던 대한항공이 2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 요스바니는 3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벤치 바로 앞까지 몸을 날리면서 공을 살려낸 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.<br /><br />대한항공도 이에 질세라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받아내며 챔피언결정전다운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3세트를 잡아내 세트 점수 2대 1로 앞서갔지만, 우리카드도 알렉스의 힘으로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습니다.<br /><br />5세트에서도 두 팀의 혈투는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13대 13에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과감하게 속공을 선택했고, 진성태가 득점에 성공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우리카드 나경복이 때린 회심의 공격이 그대로 아웃되면서 대한항공이 세트 점수 3대 2 승리를 따냈습니다.<br /><br />우리카드는 블로커 네트 터치를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,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 주포 요스바니는 50%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39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중 백어택이 15득점일 정도로 힘이 넘치는 공격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토종 공격수 정지석은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활약해 요스바니의 뒤를 받쳤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어려웠습니다. 정말 힘들었고요. 이런 경기를 위해서 열심히 대비했습니다. 미리 잘 준비해서 치열한 경기를 이겼습니다."<br /><br />인천에서 한 판씩 나눠 가진 두 팀은 하루 휴식한 뒤 수요일과 목요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격돌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